내용요약 대한체육회, 5일 이사회 개최
최 회장은 도쿄 올림픽에선 부단장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OK금융그룹 스포츠단 제공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OK금융그룹 스포츠단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최윤(59) OK금융그룹 회장이 9월 막을 올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5일 서울 노원구의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이자 대한체육회 이사에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을 맡게 했다.

최 회장은 2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부단장을 지냈는데 이번엔 선수단장직에 올랐다.

재일동포 출신인 최 회장은 현재 대한럭비협회 회장이다. 일본 나고야 가쿠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국인 한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그는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 오사카 한국민족학교 학교법인 금강학원(금강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23일 개막해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는 원래 지난해 열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미뤄졌다. 대회에는 총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 48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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