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언더파 70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리 그랜트, 9언더파 몰아치며 단독 선두 우뚝
이정은. /연합뉴스
이정은.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정은(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셋째 날 공동 14위로 하락했다.

이정은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쳐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던 이정은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마크한 그는 공동 14위로 미끄러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세영(30)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18위로 도약했다.

린 그랜트. /연합뉴스
린 그랜트. /연합뉴스

최혜진(24)과 유해란(22)은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은 이날 1오버파로 주춤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전인지(29) 등과 함께 공동 31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에는 린 그랜트(스웨덴)가 올랐다. 그는 이날 이글 한 개와 버디 9개, 보기 한 개를 묶어 9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2위 그룹과 무려 6타 차이다.

2021년 프로로 전향한 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그랜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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