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농작물 수거·비닐하우스 철거·유실 시설 재정비
NH농협은행과 토스뱅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농가를 찾아 지원에 나섰다. / NH농협은행, 토스뱅크 제공
NH농협은행과 토스뱅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농가를 찾아 지원에 나섰다. / NH농협은행, 토스뱅크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NH농협은행과 토스뱅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NH농협은행 중앙본부·영업본부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를 집중 수해 복구기간으로 정하고  6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고객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충북·충남·경북·전북 등, 13개 특별 재난 지역에서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농협은행 임직원은 침수로 방치된 농작물을 수거하는가 하면 비닐하우스 철거, 농경지 복구, 유류물·토사 제거, 피해 주택 및 가재도구 청소 등 이재민이 필요로 하는 복구 작업에 적극 동참했다.

농협은행은 호우 피해를 본 농업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NH긴급구호키트와 비상식량세트 등 구호물품 전달, 범농협 차원의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토스뱅크 임직원은 충남 부여군 일대의 수박 재배 농가를 찾아 시설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임직원들은 폭염 경보 속에서도 농가 6600㎡(약 2000평 부지)에 투입돼 기록적인 폭우 여파로 산과 하천을 넘어 비닐하우스를 덮친 토사와 폐비닐 등을 걷어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의 복구를 돕고 수해를 입은 농작물을 폐기하는 등 유실된 각종 시설 재정비도 도왔다. 향후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각종 자재를 농가에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올 7월 연이은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해당 성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됐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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