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월 예금금리 3.69%·대출금리 5.17%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중 은행 예금·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중 은행 예금·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은행 예금·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8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9%로 5월 대비 0.13%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 0.15%p, 시장형금융상품 0.12%p 올랐다. 대출금리는 연 5.17%로 5월 대비 0.05%p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0.12%p 올랐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5.25%로 0.08%p 상승했으며 중고기업 대출 금리는 5.37%로 지난달 다 0.14%p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0.02%p 하락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26%로 5월보다 0.05%p 올랐으나, 일반신용대출(-0.10%p), 보증대출(-0.05%p) 등이 하락한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의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전환했다. 고정형 금리(4.20%)가 0.04%p, 변동형 금리(4.41%)는 0.02%p 올랐다. 

전세자금대출은 4.14%로 전월보다 0.05% 상승했다. 6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59%로 5월 말 대비 0.01%p, 총대출금리는 연 5.15%로 5월 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6%p로 5월과 동일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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