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NH농협·신한금융, 계열사 임직원 총동원
SGI서울보증 구호 성금 전달
NH농협금융과 신한금융 임직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NH농협, 신한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과 신한금융 임직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NH농협, 신한금융지주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권이 집중호우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성금 전달은 물론,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 복구 작업 등에 참여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충남 부여군 장암면에서 경영기획부문 김익수 부사장과 금융지주 봉사단, 농협 충남본부 부여군지부, 농협 대전본부 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금융지주 임직원 봉사단은 무더위에도 불구 수해로 침수된 부여군 장암면 수박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침수된 비닐하우스 철거와 폐비닐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충북 오송읍의 피해 농가를 방문,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을 위로하며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또한 농협금융은 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등,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 △농작물재해보험 피해보상을 위한 신속한 현장조사 △농업정책자금 지원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을 지원하며 농촌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중앙본부·영업본부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를 집중 수해 복구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650여 명의 임직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고객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충북·충남·경북·전북 등, 13개 특별 재난 지역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과 28일에 충남 부여군과 충북 청주시 소재의 호우피해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호우피해 발생 이후 19일부터 피해조사를 착수해 사고접수 3일 안에 조사를 완료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피해 농가의 피해 복구 및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그룹사 임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일대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한금융지주를 비롯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그룹사 임직원 약 40여 명으로 구성된 수해 복구 자원봉사단은 무너진 논둑 보수공사와 과수원 부유물 및 배수로 토사 제거 활동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신한은행 충북본부 직원 56명도 충주시 및 괴산군 불정면 일대에서 침수된 주택 복구 지원 및 농경지 범람으로 인한 부유물 제거 작업을 펼치며 수해 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그룹사가 함께 뜻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억원의 성금과 함께 생필품 및 의약품, 안전용품 등이 담긴 구호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신한은행을 비롯한 각 그룹사가 피해 지원을 위한 총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최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식료품, 생필품, 의료물품 및 주거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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