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KT, 일본 애니콤홀딩스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데이터 활용해 AI 헬스케어 연구 진행
SKT, 지난해 9월 동물 의료 AI 서비스 출시하고 3만 건 이상 동물 진단 데이터 분석
일본 애니콤홀딩스 전자차트 설루션 자회사와 협력 계약…日 동물병원에 서비스 보급
하민용 SKT CDO(왼쪽)와 일본 애니콤홀딩스 코모리 노부아키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민용 SKT CDO(왼쪽)와 일본 애니콤홀딩스 코모리 노부아키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텔레콤은 일본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홀딩스와 동물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애니콤홀딩스의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애니콤홀딩스의 전자차트 설루션 자회사 애니콤 파페와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반려견의 근골격, 흉부, 심장 등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엑스레이 기반 동물 의료 AI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에 도입돼 3만7000여 건의 동물 진단 데이터를 분석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를 반려묘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AI 기반 청진 설루션 기업 스마트사운드와 클라우드 기반 동물 의료 영상 저장 설루션 기업 스마트케어웍스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AI 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만들어 내기 위한 AIX(AI Transformation·AI 전환)를 추진 중이며 엑스칼리버는 AIX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엑스칼리버를 국내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고 이를 세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관련기사

키워드

#SK텔레콤 #AI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