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이 덴마크 프로축구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조규성이 속한 미트윌란은 6일(이하 한국 시각) 덴마크 흐비도브레의 흐비도브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흐비도브레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28분에 페널티킥으로 결승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가 득점한 건 지난 9월 말 오덴세와 경기 페널티킥 이후 약 5주 만이다.

조규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1골을 더하면 시즌 총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트윌란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이한범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43분 투입된지 2분 만에 공격에 가담해 동료 올라 브리힐드센에게 패스를 건네며 쐐기골을 도왔다.

두 한국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미트윌란은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달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