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과기정통부,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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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상승세가 매섭다. OTT의 인기에 유료방송 가입자 수 증감률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연속 1% 미만대를 면치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2023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매 반기별로 발표되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종합유선방송(SO)·위성방송의 사업자별 가입자 수 검증을 위한 실무조사를 실시해 검증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고,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해 확정한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9만 9000명 증가한 3634만 7495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 대비 가입자 수 증감률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연속 1% 미만대를 나타냈으며, 가입자 수 증가폭도 직전 반기인 2022년 하반기 증가폭(24만명)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시장점유율)는 △KT 886만 5968명(24.39%) △SK브로드밴드(IPTV) 658만 5274명(18.12%) △LG유플러스 536만 3160명(14.76%) △LG헬로비전 365만 9687명(10.07%) △KT스카이라이프 2,90만 1812명(7.98%) △SK브로드밴드(SO) 281만 2541명(7.74%) 순으로 조사됐다.

매체별로는 IPTV는 총 2081만 4402명(57.27%), SO는 1263만 1281명(34.75%), 위성방송은 2901만 812명(7.98%)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710만 8572명(47.07%), 개별 가입자 1648만 3522명(45.35%), 단체 가입자 2755만 401명(7.5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3698만 7647명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시장점유율 산정 시 제외된 △사회복지 차원에서 무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3만 6218명) △도서·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지역의 위성방송 이용자 (15만 8468명) △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132만 6752명)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이다.

사업자별 전체 가입자 수는 △KT 890만 5323명 △SK브로드밴드(IPTV) 663만 4274명 △LG유플러스 537만 6228명 △LG헬로비전 391만 2843명 △KT스카이라이프 307만 7089명 SK브로드밴드(SO) 287만 3749명 순이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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