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리사 닮은 꼴로 주목을 받은 '나는 솔로' 18기 옥순(가명)의 정체가 배우 진가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홍보성 출연이 아니냐는 의혹 등을 제기하며 출연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18기 출연자들의 모습이 지난 13일 처음 공개됐다. 이날 화려한 비주얼의 옥순은 블랙핑크 멤버 리사 닮은 꼴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이 출연자가 사실은 배우 진가현이라는 주장이 나와 '나는 SOLO(나는 솔로)'가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나는 SOLO(나는 솔로)'18기 첫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출연자 옥순의 정체가 배우 진가현이라는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옥순의 정체로 알려진 배우 진가현은 영화 ‘불량한 가족’ SBS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으며, 2020년 10월 연예기획사 엠플레이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어선 등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는 등 홍보 목적으로 출연하는 데 부정적인 시각이다. 매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듯해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솔로는 진정성 하나 확실히 믿었는데 아니었나", "어쩐지 너무 예쁘더라 배우였구나", "역대급이긴 했어 일반이 같지는 않았다", "자기소개 때 연예 경력 밝히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는 SOLO(나는 솔로)' 제작진 측은 옥순의 정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순은 '나는 SOLO(나는 솔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태어나 무주에서 자랐다. 고등학교는 전주, 대학교 때는 서울로 올라왔다"며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걸 좋아한. 아직도 드라마 같은 사랑이 있다고 믿는다.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