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검증리스트 배포…20년간 공정거래 CP활동 수행 ‘우수 등급’ 유지
포스코그룹이 ‘입찰담합 피해예방 TF(이하 TF)’를 통해 그룹사별 담합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한스DB
포스코그룹이 ‘입찰담합 피해예방 TF(이하 TF)’를 통해 그룹사별 담합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한스DB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그룹이 개설 1년째인 ‘입찰담합 피해예방 TF(이하 TF)’를 통해 그룹사별 담합 피해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1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엔투비 등 6개사는 지난해 12월 TF를 꾸리고, 그룹사별 입찰담합 피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발굴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TF는 지난 1년간 그룹사별 입찰 자료를 분석해 계약부서가 담합 징후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검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배포했다.

또한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을 분석해 적정가 낙찰제 및 공급사 풀 확대 등의 개선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입찰담합 징후가 발견된 경우 신속한 신고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업무절차를 마련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여년 간 지속적인 공정거래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활동을 수행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CP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최초 ‘입찰담합 피해예방’ 분야에서 그룹사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그룹 내부의 준법지원 활동과 함께 그룹사별 공급사(협력업체)의 담합 사전 예방 프로세스 확립, 공급사별 자체 공정거래 CP 활성화 지원 등 공정거래 문화 확산 노력을 지속해왔다는 평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CP문화 확산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정하고 강건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