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페이스북
안병훈. /PGA 투어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안병훈(33)이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톱5'에 들었다.

안병훈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준우승 이후 첫 '톱5' 진입이다.

임성재. /PGA 투어 페이스북
임성재. /PGA 투어 페이스북

임성재는 최종합계 25언더파 267타 공동 5위로 홀아웃했다. 버디를 무려 11개나 잡고 보기는 1개를 곁들여 10언더파 63타를 쳤다.

특히 그의 버디 수는 PGA 투어 신기록에 해당한다. 4라운드까지 총 34개의 버디를 몰아쳐 1983년 이후 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버디(72홀 기준)를 작성한 주인공이 됐다.

우승은 최종합계 29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차지했다.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 이후 약 11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으로는 6승째다.

크리스 커크. /PGA 투어 페이스북
크리스 커크. /PGA 투어 페이스북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최종합계 28언더파 264타로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7언더파 265타로 3위에 포진했다.

김시우는 20언더파 272타 공동 25위, 김주형은 14언더파 278타 공동 45위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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