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별·종목별 선수 규모가 확정됐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11시 59분(이하 한국 시각) 최종 명단 마감 후 집계한 참가 선수단의 규모를 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가 920명, 여자는 883명이다. 이번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출전 국가(NOC)는 직전 대회인 3회 스위스 로잔 대회보다 3개국 많아 역대 동계 청소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

개최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하고, 미국(101명), 독일(90명)이 선수 규모 2, 3위를 달렸다. 오스트리아(61명), 캐나다(79명), 스웨덴(53명) 등 동계 스포츠 강국은 물론 나이지리아(6명), 필리핀(3명), 아랍에미리트(2명)와 같은 동계 종목 불모국도 선수를 파견한다.

종목별로 살펴보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423명으로 가장 많고, 바이애슬론(200명), 알파인스키(162명), 크로스컨트리 스키(154명) 순으로 선수가 많다.

이번 대회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으로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도 4개 시·군에서 열린다. 80여 개국 선수단, 2950여 명이 참가한다. 청소년 선수들의 참가하는 대회이기에 경쟁보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교류하는 스포츠 축제다. 선수들은 7개 경기, 15개 종목에 걸린 81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국가별 메달 순위 집계는 하지 않는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리며 개회식을 제외한 전 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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