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엔씨 개발자, 라이브 방송으로 서비스 개선·업데이트 계획 공개
엔씨소프트가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서비스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서비스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서비스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라이브 방송에는 최문영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DD가 출연해 10일부터 쓰론 앤 리버티의 ‘지역 이벤트’ 보상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등과 행운 보상에 편중된 기존 보상안을 조정해 지역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중 150위(기존 100위)까지 스킬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마린드’를 제공한다. 기본 보상도 강화해 순위와 상관없이 ‘연마서’와 ‘단련서’를 기존보다 2배 많이 지급한다. 배분 방식은 특정 무기가 이벤트에 유리한 점을 감안해 오는 17일 변경한다.

개발진은 ’스킬 전환 시스템’과 신규 스킬 추가, 서버 통합 일정도 소개했다.

기존 스킬의 성장 수치를 다른 스킬로 옮길 수 있는 ‘스킬 전환 시스템’을 추가했고 이용자가 지정한 스킬 세트를 자유롭게 전환해 플레이할 수 있는 ‘스킬 퀵슬롯 세트’ 기능도 17일 적용 목표로 개발 중이다. 24일 추가 예정인 신규 스킬은 2주에 한 번씩 3일 동안 진행되는 ‘저항군 이벤트’에 참여해 점수를 획득하면 습득할 수 있다.

아울러 엔씨는 17일 21개 서버를 10개 서버로 통합한다. 엔씨 관계자는 “이용자에게 파티 던전, 길드 구성 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버 이전 시스템’과 ‘통합 서버 파티 자동 매칭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TL의 첫 번째 공성전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방송에 출연한 세 개발진은 △대규모 전투 최적화 방안 △어뷰징(abusing) 이용자 대응 △코스튬(costume) 추가 △신규 던전 콘텐츠 개발 계획 등 실시간 채팅에서 확인되는 이용자 의견과 질문에 답했다. 최 캡틴은 “미숙한 운영으로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매번 방송 때마다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렸던 것 같다. 즐거운 주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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