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7일 LCK 스프링 개막…T1, LCK 우승 후보 몰표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LCK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소개 및 대회 목표를 밝히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1.10.
T1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LCK 스프링 스플릿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소개 및 대회 목표를 밝히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1.10.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오는 17일 올해 첫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개막을 앞둔 가운데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 목표는 국내, 국제대회 우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0개 게임단 감독과 대표 선수는 10일 종로구 소재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페이커는 올해 목표로 “과정 하나하나 열심히 노력하며 국내와 국제대회 모두 우승하는 것”라고 밝혔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실천력이나, 자기 조절력이 약하다고 생각해 이런 것들을 키우고 실제로 실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T1 감독을 맡은 김정균은 “팀원들이 오랜 기간 강행군을 해오다보니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다”며 “체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건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후보를 묻는 공통 질문에는 T1을 제외한 9개 게임단 구성원 전원이 T1을 지목했다. T1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 선수는 T1 지목 이유에 대해 “T1은 합을 맞춘지도 오래됐고, 최근 롤드컵에서 너무 좋은 모습으로 우승한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 선수도 “게임을 이기는 방식이 가장 다양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T1 지목 이유를 밝혔다.

반면 젠지e스포츠를 우승후보로 지목한 페이커는 “우승했던 커리어가 있어서 골라주신 것 같다”며 “특별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할 거 열심히 하고 운도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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