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덕수 총리와 글로벌 공급망 재건 방안 논의
글로벌 리더들과 비즈니스 협력 및 신사업 기회 발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상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

15~19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4회 다보스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다룬다.

조 부회장은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건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기업 CEO들과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 800여명의 CEO들이 참석하는 만큼, 효성의 소재 분야 사업을 알리고 신사업 기회도 모색했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왔다. 2007년에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다보스포럼 외에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고 있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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