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운데). /연합뉴스
이정후(가운데).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는 2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각 구단 스프링캠프 소집 일정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투수·포수조 첫 훈련을 시작하고 2월 20일 야수 조가 포함된 전체 팀 훈련을 개시한다.

이정후는 이달 31일에서 2월 2일 사이 미국으로 출국한 뒤 개인 훈련을 하다가 2월 15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야수조 공식 훈련은 2월 20일에 시작하지만, 합류 시점은 선수가 정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새내기인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기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월 21일 '포토데이'가 열린다. 이정후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구단 마케팅에 쓰일 다양한 사진을 촬영한다.

이정후는 포토데이를 마친 뒤 곧바로 시범경기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2월 24일 시카고 컵스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범경기 개막전 홈 경기를 치른다.

김하성과 고우석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투수조 훈련을 시작하고, 2월 16일 전체 팀 훈련에 나선다. 공식적으로 고우석은 11일, 김하성은 16일에 새 시즌 훈련을 시작한다.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2월 14일 투수조, 2월 19일 전체 훈련을 시작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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