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첫 번째 정기 연구토론회 개최
녹조가 가득한 낙동강. / 연합뉴스.
녹조가 가득한 낙동강. / 연합뉴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1일 오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녹조 발생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2024년 첫 번째 정기 연구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극한기후로 인해 그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녹조의 다양한 발생 조건을 분석하고, 주요 오염원 관리 대책 및 수돗물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녹조 관련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공공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송용식 지오시스템리서치 상무의 '다양한 기상-오염-시설 시나리오별 녹조 발생 시뮬레이션' △임경재 강원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의 '축산 및 농업지역의 오염유입 현황 및 저감 방안 △이창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의 '녹조 발생 때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 방안' △김상현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의 '미세조류를 활용한 하·폐수처리 및 자원화'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박준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주재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녹조 해결을 위한 항구적 대책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물관리위원회는 녹조 문제와 같은 물 분야의 오래된 숙제에도 관심을 두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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