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이 12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우민이 12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수영이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경영 김우민(23·강원도청)부터 다이빙 김수지(26·울산시청)와 이재경(25·인천시청)까지 맹활약하고 있다.

김우민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호주 일라이자 위닝턴(3분42초86)의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박태환(2007년 멜버른·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우승) 이후 김우민이 13년 만이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남자 자유형 400m·800m, 남자 계영 800m)에 등극했던 김우민은 이제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위상이 격상됐다.

김수지(왼쪽)와 이재경이 10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혼성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3위에 오른 후 '볼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지(왼쪽)와 이재경이 10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혼성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3위에 오른 후 '볼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10일 대회 다이빙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는 김수지-이재경이 1∼5차 시기 합계 285.03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주의 매디슨 키니-도모닉 베드굿(300.93점), 이탈리아의 치아라 펠라카니-마테오 산토로(287.49점)에 이은 3위다. 김수지와 이재경은 싱크로 종목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김수지는 같은 날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도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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