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학기 ‘랑톡’ 앱 업데이트…6가지 기능으로 교권보호
AI가 통화 녹음파일 텍스트변환·요약·감정분석
KT가 다음달 새 학기를 맞아 교권보호 서비스 ‘AI 통화리포트’를 선보인다. / KT
KT가 다음달 새 학기를 맞아 교권보호 서비스 ‘AI 통화리포트’를 선보인다. / KT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KT가 다음달 새 학기를 맞아 교권보호 서비스 ‘AI 통화리포트’를 선보인다.

KT는 오는 3월부터 ‘랑톡’에서 AI 통화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AI 통화리포트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낮춰줄 6가지 기능이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통화내용의 텍스트 변환 및 검색 △통화 결과에 대한 감정분석(만족·불만·평온·화남·우울 5가지) △통화 내용 요약정리 △통화수신시 이전 통화이력 요약 △통화 녹음파일 클라우드 백업 △통화리포트 내보내기(외부공유) 등이다.

통화 녹음파일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이는 통화 서비스로 제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KT가 교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심층 인터뷰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부모·학생과 소통할 때 수기 또는 전자적 방식을 통해 내용을 기록·보관하고 있었다.

AI 통화리포트를 사용하면 AI가 소통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낮춰 줄 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간 소통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통화리포트 기능은 새 학기 기념으로 베타서비스 형태로 1학기 동안 전면 무상 제공한다. 랑톡을 이용하는 교사들은 AI를 통한 여러 교권보호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은 “현재 전국 교육청별로 교권보호를 위해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랑톡이 AI 서비스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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