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 중단된 동두천∼연천 구간 / 연합뉴스
열차 운행 중단된 동두천∼연천 구간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서울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연천역 구간 운행이 나흘째 중단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6시께부터 오늘 19일까지 나흘간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연천역 구간 운행이 전기 공급 이상 문제로 중단됐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통한 이후 이날까지 3차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개통 전 시험 운전 때 이미 전기 공급 문제가 확인됐다. 특정 업체의 전동차에서 나오는 강한 고주파로 인해 비정상적인 경로로 전기가 과도하게 흘러 피뢰기가 손상됐다고 한다. 전차 선로에서 피뢰기는 이상 전압을 대지로 방전시켜 과전압을 제한하고 변압기를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한국철도공사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빠르게 복구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행 중단으로 인한 승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45인승 대체 셔틀버스 14대를 해당 구간에 임시로 투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연천군 김덕현 군수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등 관계자들은 연천역 등 현장을 찾았다.

이현주 지역경제과장은 해당 버스에 대해 통합 안내 및 관내 노선버스 시간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을 알리고 해당 구간 역에 안내 인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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