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KFA 제공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KF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 신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에 국가대표 지도자 경험이 있는 정해성(66) 협회 대회위원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정해성 신임 위원장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78) 감독 체제에서 한국인 코치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는 허정무(69) 감독의 수석코치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프로팀 감독으로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했다. 2017년에 울리 슈틸리케(70) 전 감독의 대표팀에 중도 합류해 6개월간 대표팀 코치직을 맡기도 했으며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대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정해성 신임 위원장은 10명의 전력강화위원을 새로 선임했다.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성배(숭실대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독), 이미연(문경상무 감독), 이상기(QMIT 대표), 이영진(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당장 21일 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소집한다. 정해성 신임 위원장은 이날 회의 개최 후 취임 소감 및 대표팀 운영 계획을 회의 내용과 함께 브리핑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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