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행정·경제분야 전문가, 주총 거쳐 정식 선임
서승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 후보자. /연세대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사직서를 제출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 예비후보의 사외이사 후임으로 추천된 서승환 후보는 내달 15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에 결의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3년의 서승환 후보는 1956년 6월 28일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9년 한국지역학회장, 2010년 연세대 국제캠퍼스 총괄본부장, 2012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제1대 국토교통부 장관, 2020년 연세대학교 19대 총장을 역임했다.

후보자는 다수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경영활동 및 내부통제 기능을 감독,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행정전문가로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는 "본 후보자는 경제, 산업,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균형된 이해와 관련 정책 및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회사의 경영 전략수립 이행과 위기관리 등 경영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어 추천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서승환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는 행정·경제분야 전문가로 학문적 식견이 뛰어나며 다수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 및 경영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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