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생명에 84-58 승리
KB, 15차례 홈 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WKBL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청주 KB가 역대 처음으로 단일 시즌 홈 경기 전승 기록을 써냈다.

KB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4-52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이번 시즌 15차례 홈 경기를 모두 이겼다. 시즌 전적은 26승 3패다.

반면 삼성생명은 KB를 만나 패하며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5승 14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KB는 허예은이 빛났다. 11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지수가 1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민정이 12득점, 염윤아가 1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박혜미가 10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동료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르며 고개를 숙였다.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WKBL 제공

한편 올 시즌부터 5전 3선승제로 변경된 플레이오프는 3월 9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 1위 KB와 4위 부천 하나원큐가 청주체육관에서 1차전을 치르며, 다음날인 1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는 정규리그 2위 아산 우리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의 1차전이 열린다.

챔피언결정전 역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펼쳐진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중 정규리그 상위 팀 홈 경기장에서 1, 2, 5차전(5차전은 필요시), 정규리그 하위 팀 홈 경기장에서 3, 4차전(4차전은 필요시)이 열린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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