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시간 통역·서클투서치 기능 흥행 이끌어
10·20 고객은 이미지 ‘생성형 편집’ 선호 높아
‘S24 울트라’ 비중 55%...“고사양 기기 선호 확인”
지난 1월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 삼성전자
지난 1월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 삼성전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 28일만에 또 한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31일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기록으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 노트10은 출시 25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은 사전판매에 이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신기록 행진에 대해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사전판매도 121만대를 기록,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과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1020세대 고객들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사진의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을 가장 선호했다.

모델별 판매 비중으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 S24 울트라’가 55%를 차지,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갤럭시 S24+’도 전작 대비 상승래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지난해 출시한 주요 제품에도 지원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3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모 △생성형 월페이퍼를 지원한다.

업데이트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이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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