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건조 성능 개선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설치 공간 40%·건조시간 60% 절약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오는 24일부터 판매한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오는 24일부터 판매한다. / 삼성전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대로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오는 24일부터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 용량 드럼 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제품이다. 국내 최대 건조 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며,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다.

특히 대용량 열교환기에서 따뜻한 바람을 순환시키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만에 가능하다. 이는 기존 히터 방식의 콘덴싱 타입 건조기 대비 건조 시간을 최대 60% 절약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반 건조 시 드럼 내부의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아 옷감이 손상될 염려도 줄여줬다.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 허브’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연동할 수 있고, AI 기반 기능으로 맞춤 세탁을 지원한다.

이외에 최적의 에너지효율로 전기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와 섬세한 버블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 등 환경을 고려한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설치 공간과 에너지, 시간을 모두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미니멀한 메탈 소재의 다크 실버 스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99만9000원이다.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해 오는 3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예정이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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