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강세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발(發) 훈풍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4% 오른 3977.36을 기록하고 있다. ‘KRX 반도체 Top 15’ 지수도 3.34% 오른 2438.29을 기록했다.
구성종목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가 3.71% 올랐으며 삼성전자의 주가도 1.36% 상승한 상태다.
국내 반도체주의 강세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불어온 AI 반도체에 대한 열풍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약 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브로드컴(+7.6%) △AMD(+5.3%) △마이크론(+5.0%) 등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 나타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수출 경기의 회복세는 향후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는 2월 조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약 100억달러 수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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