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4년 입사 후 초고속 승진
성과는 '글쎄'
김영진 한독 회장. /한독 홈페이지
김영진 한독 회장. /한독 홈페이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김영진 한독 회장의 장남 김동한(40) 상무가 전무로 승진, 오너 3세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독은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김동한 기획조정실 전무는 창업주 고(故) 김신권 명예회장 손자이자 김영진 회장 장남이다. 

김동한 전무는 2014년, 컨슈머헬스케어&신사업본부 이비즈니스팀으로 입사해 2016년 팀장으로 승진, 2018년 경영조정실 실장을 거쳐 2019년 이사, 2020년 상무, 2022년 사내이사에 선임되는 등 특별한 성과 없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독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7.69%를 보유한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이다. 최대주주는 김동한 전무로 2022년말 기준 31.65% 지분을 갖고 있다. 2대주주는 부친 김영진 회장으로 13.65%를 보유 중이다.

즉, 한독 지배구조는 김동한 전무·김영진 회장 → 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 → 한독 순이다.

한편 김동한 전무 외에 한독 승진 인사는 다음과 같다. 

▲부사장 윤주연(생산본부) ▲상무 오필종(인사실) ▲상무보 권해준(Business Excellence), 황주희(전문의약품 사업부 마케팅) ▲이사 나영진(대외협력실) ▲엄태상(전문의약품 사업부 마케팅).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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