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일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 진행
유인촌 문체부 장관 "한류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는 인바운드 플랫폼 역할 기대"
첸 시 사장 "아퀘이 정신에 입각해 영종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그랜드 오프닝 행사. /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그랜드 오프닝 행사. /강상헌 기자

[인천=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8년간의 여정 끝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가 그랜드 오픈했다.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에서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웅장한 키네틱 샹들리에로 장식된 로툰다에서 진행된 그랜드 오프닝은 '영감으로의 초대: 두 문화의 만남'을 테마로 모히건과 한국의 문화가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모히건과 한국의 문화가 함께 만들어 온 지난 여정을 기념하고 앞으로 그려갈 미래에 대한 영감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11월 30일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5성급 호텔 타워 3개 동(1275객실),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 오로라(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직영 레스토랑, 마이스 등을 개장했다. 이어 지난달 3일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인스파이어 몰(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 등을 추가 개장하며 그랜드 오프닝을 맞이했다.

행사에 축사로 나선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자랑스러운 한류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는 인바운드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주시길 바란다. 문체부 역시 이곳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가 대한민국 관광 사업의 매력을 한 단계 높이고 K컬처 확산의 교두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장. /강상헌 기자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장. /강상헌 기자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의 아퀘이 정신은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당사의 열망과 깊이 맞닿아 았다. 이러한 아퀘이 정신에 입각해 영종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부족 의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모히건이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건립한 리조트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전 세계 방문객의 발길이 모히건 인스파이어로 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우리는 이곳에서 한미 투자 관계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는 순간을 맞고 있다. 인스파이어 개장은 인천 지역 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한국 내에 새로운 경제 기회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스파이어의 그랜드 오픈은 2015년부터 이어진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완성된 노력과 협업의 산물이다. 올해 확장이 완료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특별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인스파이어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상헌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