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TDF를 운용중인 20개 자산운용사 중 1위
수익률 호조에 투자 자금 유입
KCGI CI.
KCGI CI.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KCGI자산운용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펀드중 하나인 타깃데이트펀드(TDF) 부문에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KCGI자산운용은 현재 프리덤TDF 시리즈의 6개월 수익률이 지난달 29일 기준 평균 1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TDF를 운용중인 20개 자산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사가 알아서 자산배분을 해주는 상품이다. 은퇴 년도에 근접할수록 변동성을 줄이면서 연금수령에 적당한 형태로 자산을 운용하는 전략이다. 

6개월 수익률을 빈티지 별로 보면 TDF2050이 12.04%로 1위다. 또 TDF2030 10.2%, TDF2040 10.9%, TDF2045 11.8% TDF2035(10.5%, 2위)를 제외한 전 빈티지가 1위에 올랐다. 

수익률 호조에 힘입어 최근 투자 자금도 유입됐다. 지난해 말 828억원 수준이었던 TDF 순자산은 2윌 말에 173억원(21%)가 늘어나 1001억원을 기록했다.

KCGI자산운용의 목대균 운용총괄대표는 "KCGI로 피인수 후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 개선을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에 대한 투자 원칙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립하고 적용한 것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인공지능 등 기술발전 및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변화에 투자한 것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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