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피츠버그 감독 "배지환, 고관절 부상… 현재 검진 진행 중"
피츠버그 배지환. /연합뉴스 제공
피츠버그 배지환.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또다시 결장했다. 고관절 부상이 원인이었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0-1로 졌다.

배지환은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끝으로 시범 경기에서 자취를 감췄다. 데릭 셀턴 피츠버그 감독은 보스턴전을 앞두고 “배지환은 고관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알렸다.

셀턴 감독은 배지환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셀턴 감독은 “현재 검진이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배지환은 이번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내야,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배지환은 올 시즌 주전 2루수 경쟁을 벌였다.

배지환은 공격에서도 빛났다. 그는 올 시즌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타점 3득점 2도루로 활약 중이었다. OPS는 0.773으로 피츠버그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3월 타율과 OPS는 각각 0.429와 0.985를 기록해 맹활약 중이었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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