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차전 다저스 글래스노우 vs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2차전 샌디에이고 머스그로브 vs 다저스 야마모토
MLB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2차전 선발 투수로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를 각각 예고했다. /MLB SNS
MLB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2차전 선발 투수로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를 각각 예고했다. /MLB SNS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 2연전에 나서는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MLB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2차전 선발 투수로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를 각각 예고했다.

1차전에 나서는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여러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상대하며 이름을 알렸다. MLB 12년째를 맞는 베테랑이기도 한 그는 지난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통산 103승 85패로 아시안 최다승(124승) 박찬호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다르빗슈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 글래스노우는 올해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어 갈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주 무기로 삼는다. 지난 시즌에는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MLB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2차전 선발 투수로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를 각각 예고했다. /MLB SNS
MLB 사무국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2차전 선발 투수로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를 각각 예고했다. /MLB SNS

서울시리즈를 통해 MLB 데뷔전을 치르는 다저스 2차전 선발 투수 야마모토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며 받은 기존 투수 최고 보장액(9년 3억2400만 달러)을 경신했다.

시범경기에서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선 2이닝을 무실점(1피안타 3탈삼진)으로 막았다. 하지만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5실점 하며 무너졌다.

야마모토의 상대는 머스그로브다. 머스그로브는 MLB에서 3년(2021~202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지난해에는 10승 3패 평균자책점 3.05의 성적을 거뒀다.

20일에는 샌디에이고, 21일에는 다저스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두 경기는 한국 시각 오후 7시 5분에 개막한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현지 시각으로 13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르고 이후 한국에 입국한다. 두 팀은 17일과 18일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한 뒤 20~21일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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