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투자애로해소 전담반’ 운영…60개의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 마련
산업부가 12일 방산기업 간담회와 민군기술협력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근현 기자
산업부가 12일 방산기업 간담회와 민군기술협력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근현 기자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에 방산과 산업·에너지 협력을 연계한 수요국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마련한다. ‘투자애로해소 전담반’을 운영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산기업 간담회와 2023년 민군기술협력 성과발표회에서 이같은 방위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를 포함한 방위 산업 관계자들은 업계의 애로사항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주, 인공지능(AI), 유뮤인복합체계, 반도체, 로봇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60개의 소부장 핵심기술 개발 로드맵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방산 업계 의견을 수렴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방산을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들은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방산 프로젝트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수출금융지원 확대, 민군협력기술 연구개발(R&D), 군 적용기술 대상 확대, 수출 절충교역 활성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방위산업 전담부서인 첨단민군협력지원과를 중심으로 방산업계와 현장 소통을 정례화하고 업계에서 제기한 애로들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업계의 현장 애로 등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에 방산 수출,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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