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ICCU 결함…테슬라 모델3는 저속시 보행자 경고음 안울려
현대차 아이오닉 5 등 5개 차종이 ICCU 결함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5 등 5개 차종이 ICCU 결함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 테슬라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4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 2000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의  5개 차종 11만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오류로 리콜에 들어간다. 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12V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정조치 대상 차량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GV70 EV, 제네시스 GV80 등이다. 

아반떼 차량 6만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로인해 주행빔(상향등) 상태로 고정되면 맞은편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해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기아 EV6 차량 5만60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레이 차량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조치가 결정됐다. 

스텔란티스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1200mm)보다 높게 설치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한 짚랭글러 PHEV 148대는 고전압 배터리 제조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로인해 주행중 차량이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테슬라 모델 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이나 후진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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