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대차 EQ900 등 3개 차종 2만2803대 화재 우려로 시정조치
현대차 EQ900 등 3개 차종 2만 2803대가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 제공
현대차 EQ900 등 3개 차종 2만 2803대가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기아, 스텔란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4개사에서 제작, 또는 판매한 43개 차종 6만9044대를 대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EQ900 등 3개 차종 2만2803대는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엔진오일이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포터2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조향 핸들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BMW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2607대는 통합제동장치 제조불량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 K9 등 2개 차종 1만1569대는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엔진오일이 누유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봉고3 7653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조향 핸들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있어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스텔란티스 짚랭글러 PHEV 등 2개 차종 955대는 냉각수 히터 소프트웨어 오류로 히터가 작동하지 않고 습기 제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에 지정을 줄 수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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