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회 대표단 회의 참석 사진. /국회사무처 제공
대한민국국회 대표단 회의 참석 사진. /국회사무처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국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8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자율무기체계의 인권 침해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사무처는 더불어민주당의 최종윤·신현영 의원, 국민의힘의 김웅 의원, 더불어민주연합의 홍정민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IPU 총회에 참석해 국제 문제 해결과 협력 증진을 위한 의회외교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IPU 총회는 각국 의회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설립된 의회간 국제기구로 현재 전 세계 179개국 의회와 14개 지역 의회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총회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문제가 된 AI 자율무기체계가 인도주의에 미치는 영향이 집중 논의돼 결의안이 채택됐고 적정가격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접근 제고에 관한 결의안도 통과됐다.  차기 총회에서는 AI가 민주주의, 인권, 법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결의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대표단은 ‘아세안+3 그룹’ 회의와 ‘아시아·태평양 지정학적 그룹(APG)’ 회의에 참석했다. IPU 국제 인도주의법 촉진 위원회에서는 APG 할당 위원으로 태국의 카나비 수엡상 의원을 선출했다. 또 긴급의제 채택 세션에서는 가자지구 사태와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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