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나눔-곧 희망의 씨앗이다
▲ 한국보육진흥원은 2013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소외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보육진흥원 제공

서울 서대문구의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미혼모를 위한 보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한국보육진흥원은 매월 애란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직원의 전문성과 자녀의 연령을 고려해 설계한 수준 높은 미혼모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한 육아용품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재인(56) 원장은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국보육진흥원의 나눔 활동은 만족도가 높은 나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연말마다 이뤄지는 연탄지원도 한국보육진흥원의 중요한 나눔 사업 중 하나이다. 이들은 매년 말, 차상위 계층의 가정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선정하여 ‘사랑의 따뜻한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27일에는 10여 명의 직원이 인천의 한 동네를 찾아 약 2,500장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전부 나눔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저 출산과 보육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설립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그 동안 이들은 어린이집 평가, 보육교사 교육 지원을 비롯한 국가 시책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보육 품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최근에는 공청회와 간담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전국의 부모들과 보육 교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등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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