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사업자로 선정됐다.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45%)과 SK가스(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롯데SK에너루트는 20MW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설치해, 2025년부터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화학군 및 SK가스 계열사로부터 안정적인 부생수소 공급을 확보했다.다른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한국-말레이시아 CCS(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 연합군에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도 합류하며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게 됐다.SK에너지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셰퍼드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참여사들은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Air Liquide Korea), 쉘(Shell Gas & Power Developments B.V.) 등이 새롭게 합류하며, 이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지구에서 약 4억년을 견디며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던 히말라야 티베트고원의 이끼가 지구 온난화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교수 랄프 레스키와 중국 서우두사범대학교 교수 허이쿤의 공동 연구팀은 10일 과학저널 '셀'에 티베트고원 등에 살고 있는 화석 식물 타카키아 이끼의 분석 결과를 실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타카키아 이끼는 유전적으로 빠른 진화 특성을 지녔지만 현재 발생하는 기후변화에 적응할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타카키아는 미국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조쉬 그린( (Josh Green) 하와이 주지사는 36명으로 집계된 사망자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린 주지사는 미국 CNN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현재(9일 기준) 36명인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며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 산불로 인한 대략적인 피해규모에 관해서는 "전날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밤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폐기물 소각장의 무분별한 과다처리 행위를 제재할 수 있도록 명확한 법적 근거를 담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11일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폐기물 소각시설(또는 소각열회수시설) 업체 등이 사전에 허가 또는 승인을 받거나 신고한 처분용량(또는 재활용용량)의 이내에서 폐기물을 처리토록 의무화했다. 다만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발열량이 해당 시설의 설계발열량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처분 용량의 3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로 소각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개정안 시행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남극 연구기지가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남극 관광 호황에 따라 선박에서 배출되는 블랙카본에 의해 해빙(解氷)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남극청 소속 남극 연구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케이시(Casey) 기지의 20년 동안 비소와 납 등 오염 물질 수치가 국제 수질 가이드라인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케이시 기지는 호구 남극청이 관리하는 3개의 연구 기지 중 가장 큰 기지이며 남극 대륙에 있는 112개 연구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미국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유명 관광지가 불타고 광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하와이 마우이 섬 일대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 긴급 알림과 보도자료를 내고 "마우이섬에 신고된 산불이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대피령을 내렸다. 일부 주민들은 큰 불길과 연기를 피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어야 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들을 위한 구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유럽 연합(EU)이 최근 최악의 홍수로 고통받고 있는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나섰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슬로베니아를 즉각적으로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EU 기금에서 올해(1억유로)와 내년(3억유로)에 걸쳐 총 4억유로(약 5773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차세대 EU 기금을 통해서도 슬로베니아를 도울 수도 있으며, 이미 할당된 다른 기금의 33억유로(약 4조 7630억원) 역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지구온난화가 폭염이나 폭우와 같은 기후변화뿐 아니라, 경제적 위기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경제적 영향은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경영학계 유명 저널인 '경영과학'(Management Science)은 7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이스트앵글리아대학(UEA)의 공동연구팀이 분석한 기후 변화에 따른 경제적 영향 유무에 관한 연구 결과를 실었다. 연구팀은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의 기존 등급에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켜 △기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소가 온실가스인 메탄을 내뿜으며 지구 온난화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을 비롯해 기업들은 소가 배출하는 메탄을 줄이기 위해 사료부터 인공수정, 방귀세까지 도입하는 등 각종 축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소 방귀·트림서 발생하는 메탄..."소 4마리=차 1대 배출량"메탄은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보다 온실 효과가 8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양이 적다해도 영향은 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 분야에선 가축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남미 8개국이 8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아마존 협력조약기구(ACTO)' 정상회의를 열고 아마존 내 삼림벌채 종식을 위해 연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주관으로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구스타보 페트로(콜롬비아)·루이스 아르세(볼리비아)·디나 볼루아르테(페루), 모하메드 이르판 알리(가이아나) 등의 5개국 정상과 에콰도르·수리남·베네수엘라의 3개국 부통령이 참석했다. 중남미 정상 모임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니콜라스 마두로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주변 100만 에이커(4046㎢)를 새로운 '내셔널 모뉴먼트'(보호구역)로 지정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새로운 우라늄 채굴도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애리조나주를 방문해 그랜드 캐니언 남쪽 레드뷰트 에어필드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포고문에 서명했다. 내셔널 모뉴먼트는 의회가 입법을 통해 지정하는 국립공원과 달리 미국 대통령에게 지정 권한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땅을 보전하는 것은 애리조나뿐만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원료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LG화학이 친환경 재활용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삼화페인트에서 모바일용 코팅재를 만들어 최종 고객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LG화학은 2021년부터 ISCC PLUS 인증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점착제와 접착제, 페인트 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을 포함한 50여개 제품에 대해 I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올해 7월의 지구 표면과 해수면 온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시적이지만 지구 기온 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유럽 연합(EU)의 기후 변화 서비스인 코페르니쿠스(C3S)에 따르면 올해 7월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달"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평균 기온은 16.63도로, 지난 1991-2020년 평균보다 0.72도 더 높았다. 직전 최고치였던 2019년 7월보다는 0.33도 더 높았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GS칼텍스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EU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GS칼텍스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칼텍스 Supply & Trading 본부장인 이승훈 부사장과 ISCC의 Global 대행사 ‘컨트롤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자인 더크 테이허트(Dirk Teichert)가 참석한 가운데 ISCC EU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와 판매 및 바이오항공유 제품의 구매와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대기오염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항생제 내성 증가를 촉진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중국 저장대학교의 홍 첸(Hong Chen) 교수를 포함한 중국과 영국의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이 20년 동안 100개 이상의 국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의 증가가 모든 국가와 대륙에서 항생제 내성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대기오염 수준의 증가가 항생제 내성의 더 큰 증가와 일치해 시간이 지남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방두고 진행된 한일 실무자급 협의와 관련해 "실무 차원에서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박구연 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한일 실무기술협의가 어제(7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번 기술협의는 지난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양국 내부의 검토를 토대로 기술적 사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는 자리였다"며 "우리 측은 국민의 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으로 전 세계가 뜨거워지면서 해양 온도까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CNN에 따르면 유럽 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는 20.96도를 기록, 지난 2016년에 세운 최고치인 20.95도를 넘어섰다.과학자들은 엘니뇨가 인간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에 겹쳐지면서 해양 온도의 지속적인 상승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남극자연환경연구소의 해양학자인 케이틀린 노튼은 "다른 데이터는 약간 다른 값을 제공할 수 있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연구진이 '핵융합 점화'로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순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연구진은 국립점화시설(NIF)에서 레이저를 사용해 두 원자를 융합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무한에 가깝고 안전하며 깨끗한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작년 12월 1차 연구를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두 번째 성공으로 핵융합 반응에서 순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로렌스 리버모어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환경단체가 환경부에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시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환경부가 컵 보증금제도를 계속 유예·축소하면서, 제도 확대 시행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7일 서울환경연합은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피켓시위와 퍼포먼스를 진행해 "환경부는 지금 당장 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환경연합 측은 "1회용컵 보증금제도 시행유예와 관련 공익감사청구에 감사원이 지난 2일 '환경부에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시행하라'고 통보했했다"면서 "이번 감사 결과를 기점으로 환경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