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경기 RE100 목표인 9GW 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RE100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이 집약된 특구 조성 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경기도는 지난 8일 ‘경기 RE100’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성과와 애로사항, 제도개선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판교 경제과학진흥원 다목적홀에서는 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 RE100 실행위원회 성과공유회 및 탄소중립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세운 싱가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매년 2G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수입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싱가포르 정부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전력을 수입하는 5개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다고 전날 밝혔다.또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당국은 전력 수출입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공급은 5년 이내에 시작될 예정이다.2GW는 싱가포르 연간 전력 수요의 15%에 해당하며, 지금까지 싱가포르가 체결한 에너지 수입 계약 중 최대 규모다.전력의 90%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서울시의 돌봄도시락이 다회용기로 대체된다. 환경부와 보건복지부는 포스코와 함께 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이 제공하는 돌봄도시락을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업무협약을 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근무하는 자활근로 사업단에서 도시락 제조 및 배달 시 사용하는 용기를 일회용기에서 다회용기로 대체하게 된다. 다회용 도시락으로 전환은 서울시 돌봄에스오에스(SOS) 식사 서비스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24만개의 1회용 도시락 용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올 여름철 더위가 평년보다 심했고, 비는 평년보다 더 많이 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전국 평균 기온은 24.7도로, 평년(23.7도)보다 1도가량 높았다. 강수량 역시 평균(727.3 mm)보다 많은 1018.5 mm를 기록했다. 이번 여름철 전국 평균 기온은 1973년 이래 네 번째로 높았다. 여름철 석 달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았던 해는 올해를 비롯해 2013년, 2018년 등이 있다. 기상청은 고온의 원인에 대해 "6월하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신규 댐 건설과 기존 댐 보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환경부는 6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주재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날 간담회에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내년부터 전국 10곳의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의 리모델링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달 29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의 리모델링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예산으로 총 93억원을 책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수자원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토연구원·학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으로 원자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원자력이 기후위기를 해결할 탈탄소 에너지원이라는 점 때문이다.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위기 극복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 앞서 송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가 백년대계인 에너지 정책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대책 없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시작으로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올 여름 극심한 폭염이 지구촌을 강타하면서 역사상 가장 더운 석 달이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기후 붕괴가 이미 시작됐다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재차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 변화 서비스인 코페르니쿠스는 지난 6~8월 평균 기온이 16.77도를 기록, 1991~2020년 같은 기간의 평균 기온보다 0.66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은 기록상 가장 더웠던 8월 평균 기온보다 0.55도 높았다. 특히 북대서양은 지난달 31일 25.2도로, 기록을 세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기후위기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온이 지속되는 등 날씨 패턴의 변화와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폐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실린 보고서 '기후변화 및 호흡기 질환'(Climate change and respiratory disease)에 따르면 유럽 호흡기학회 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인간 건강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며 유럽연합(EU)의 대기오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석탄 발전에 따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두 번째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5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는 2023 G20 국가별 1인당 석탄발전 배출량(G20 Per Capita Coal Power Emissions 2023)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에서 발생된 석탄발전 부문의 온실가스는 1인당 3.27톤으로, 최다 배출국인 호주(4.14톤) 다음으로 많았다. 1인당 배출량은 2015년보다 10%p가량 줄였지만 여전히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이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소유한 한섬에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를 공급한다.SK케미칼은 한섬의 의류브랜드 시스템(SYSTEM), 에스제이에스제이(SJSJ), 오즈세컨(O’2nd)의 여성용 부츠에 ‘에코트리온’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친환경 가죽 생산 기업인 기마에서 ‘에코트리온’ 소재를 적용해 바이오 소재 인조 가죽을 만들고, 한섬에서 이를 활용해 부츠를 제작했다.‘에코트리온’은 100% 식물 유래인 산업용 전분을 발효해 만든 바이오 폴리올 소재로, 폴리올은 우레탄 탄성 소재, 스판덱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오는 6일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재활용업체, 제조·유통업계, 환경단체 등 관계자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다.환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올해 자원순환의 날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시행된 지 약 15년이 됐지만, 시민들 10명 중 4명은 분리배출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폐의약품 분리배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특별시·광역시 경기도 등 시민 823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폐의약품 분리배출은 지난 2008년 버려진 폐의약품이 하천유입으로 항생제 문제, 수질오염 등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폐의약품 회수, 처리사업 시범사업 진행됐다. 이후 2010년 전국 확대, 2017년에는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지정돼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축소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수익공유 모델이 더 적극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기관, 개인이 운영하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탈피해 ‘함께 운영하고 발전수익을 나누는 상생 프로젝트’로의 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재생에너지 업계 한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주민 수용성”이라며,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함께 나누면서 고정관념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어 더 적극적인 수익공유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캠페인인 ‘Project LOOP의’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LOOP FESTA’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한달 동안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 참여, 자이언츠 LOOP DAY, 부산지역 우리동네 ESG센터 개소식, 소셜벤처 공모전 2기 성과 공유회 등 관련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적극 확산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Project LOOP’는 자원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범국민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산해진미’가 활동 범위를 더 넓힌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5개 기관과 산해진미 캠페인 추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을 계기로 SK이노베이션은 5개 기관이 전국 각지에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해진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전국민 친환경 인식 제고에도 노력할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온실가스가 북극곰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북극곰 보호를 위한 규제 도입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는 미국 워싱턴대의 세실리아 비츠 교수와 미국 와이오밍대의 스티븐 앰스트럽 교수가 공동 연구한 온실가스 배출량과 북극곰 서식지 변화 관계성이 담긴 논문이 실렸다. 연구팀은 북극곰 주요 서식지 15곳에서 온실가스 배출량과 먹이를 찾지 못해 굶는 '단식 기간'을 분석, 이에 따른 새끼 북극곰이 독립할 때까지 생존할 확률의 상
[한스경제=(안양)김두일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3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식’을 통해 기후 재난 및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 및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30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최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주관한 이날 선언식은 ‘지역이 앞장서는 기후적응, Scale up Local Adaptation, Act Now!’을 슬로건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임상준 환경부 차관
[한스경제=(안양)김두일 기자] 2년 이상 꾸준히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28개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안양시에 의해 진행됐다.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 30일 안양창업지원센터 강당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28개 기업을 초청해 간담회와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안양시나눔운동본부(민간위원장 임병우)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김효진)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안양시나눔운동본부는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환경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우리나라-유엔환경계획 간 환경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 2024년 기여 약정을 체결한다.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행사 참석차 방한 중이다. 환경부는 이번 양자 면담을 통해 △대기 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전 △유엔 플라스틱 협약 등 국제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언제까지 정부 탓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제 방법이 달리 없어 보인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지 않으니, 유일한 방법은 지자체가 나서는 방법뿐이다. 실제 재생에너지 확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곳은 정부와 지자체로 시장에서는 그 영향력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거의 절대적인 영향력이다.전 세계 주요 지자체들은 이미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뉴욕시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할 계획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목표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