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산호초가 하얗게 변해 죽는 ‘산호 백화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월 해수면 온도는 21.06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에서는 대규모 백화 현상이 또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기후변화로 달라진 해수면 온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슈퍼 산호’를 개발하고 있다. 이 슈퍼 산호가 산호초 폐사를 막고 기후대응 방법이 될지 주목된다.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은 1일(현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산림청은 오는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매년 4월에는 양간지풍 등의 국지성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될 수 있어 빈틈없는 산불대응체계 구축으로 대형산불을 원천 차단하고자 한다.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 인원 증원 등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단계를 상향하여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산불취약지역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을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스경제와 ESG행복경제연구(대표 정순표, 원장 이치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원장 윤순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가 맨발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스경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 ‘1.5℃ HOW’ 캠페인의 일환이며, 친환경과 웰빙라이프인 걷기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맨발길 100選’과 맨발 걷기 선도 우수 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일 한스경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일부터 30일까지 녹색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그린을 꺼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그린카드로 제휴유통사에서 녹색제품 등 적립대상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점을 특별 적립해 준다.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보상 혜택(에코머니 포인트)을 제공한다.대상제품은 △환경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 인증 농산물 △친환경 인증 농산물(유기농, 무농약, 유기가공식품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해상운송 중 선박에서 유실돼 해상 위를 떠다니는 화물 컨테이너는 안전은 물론 해양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제8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회의(MEPC 81)'에서 해상 위 유실 컨테이너와 플라스틱 펠릿에 대한 규정을 명시화했다.지난해 세계해운협의회(WSC)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해상에서 유실된 컨테이너의 수는 661개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등에 황사위기 경보 '주의'가 29일 내려졌다.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수도권, 강원, 충남, 경북에 '관심' 단계를 발령했지만,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단계를 올렸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다.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주요국들의 탄소중립정책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산업 구조변화와 일자리 지형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 구조전환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어 향후 산업 간 명암이 뚜렷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또한 탄소중립달성 과정에서 산업구조와 일자리 지형의 변화가 더 분명하게 일어날 전망이어서 일자리 전환정책을 마련하는 등 탄소중립 발(發) 구조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그린산업은 2030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도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지속가능성 인식 환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기술 진화 및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SK는 현 시점이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적기라고 보고 친환경 사업과 탈탄소화 솔루션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SK는 2022년 기준 친환경 비즈니스에 영역에 대한 직접 투자 금액 중 30%를 투자,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특히 기술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함께 SK그룹 내 그린사업 간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를
[한스경제=(평택)김두일 기자]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RE100 전략을 제시하고 평택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평택시 RE100 비전 및 모델개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씨엔지는 환경부와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은 세계적인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및 순환경제 전환 흐름에 따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업에 정부가 재생원료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2031년부터 유럽연합(EU)이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원료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다.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들여온 폐배터리에서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청정에너지원으로 알려졌던 수력발전이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대량의 메탄가스 방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력발전은 많이 알려진 재생에너지이지만, 물이 발전용 터빈을 통과할 때 많은 양의 메탄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 이에 영국의 한 스타트업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메탄을 포집해 새로운 전력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BC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스타트업 ‘블루메탄(Bluemethane)’이 수력발전과 저수지, 하수처리장 등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된 포장백으로,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에코시드)의 r-PE(리사이클 폴리에틸렌)를 활용해 제작됐다.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약 5,400t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측은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백으로 연간 약 1,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기름(납사)을 생산할 수 있을까? 그것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친환경 기름을 생산한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 할지 모른다. 플라스틱에서 기름을 짜는 것도 생소한 일인데 그 기름이 친환경 기름이라고 하니 말이다. 에코인에너지는 이런 현실가능성이 있을까 싶은 일을 현실화한 기업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플라스틱을 녹여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생산한 기름으로, 납사 등을 추출해 새 플라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국내 기업 대부분이 탄소중립에 대응하려고 해도 투자 리스크에 부담을 느끼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대상인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탄소중립 투자 리스크에 대해 ‘높다’(71.7%) 또는 ‘매우 높다’(17.4%)고 응답한 기업이 89.1%에 달했다. 반면 투자 리스크가 낮다고 응답한 기업은 10.9%에 그쳤다.기업들은 “최근 경기악화, 인프라와 정부 지원 부족, 낮은 배출권 가격 등으로 인해 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인 10명 중 9명은 기후 위기의 원인 중 하나인 '메탄' 감축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이산화탄소의 무려 82배에 달해 '메탄 배출 감축'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27일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e Hub)이 공개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메탄 배출 감축을 위한 행동 지지도에서 한국은 92%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독일, 인도, 이탈리아 등 6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5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SK에코플랜트·에너지머티리얼즈 등)과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품을 생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재생원료를 생산하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니켈, 코발트 등의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환경부는 이번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이란 ESG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제로(0) 달성과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지원'이란 중장기 ESG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경영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금융은 인간과 사회,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순환경제 달성, 물 관리 및 해양보호를 중심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영은 그룹 ES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시행을 앞둔 유럽연합(EU) ‘삼림벌채규정(EUDR)'이 전세계 커피시장을 흔들고 있다. 에티오피아산 커피 주문량은 감소했고, 페루는 아마존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산지 증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은 유럽 커피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로 보고 있지만, 소규모 농가의 재배코드가 없어 규정 준수가 힘든 상황이다. 또 세계 최대 커피원두 재배지인 브라질은 자국 농업법에 따라 재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아직은 EUDR 시행이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25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유럽의회가 지난해 승인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 전환'에 몰두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기술 개발이 있다. 탄소를 내뿜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을 찾아 개발하기 위해서다. ◆ 탄소중립 위한 게임체인저 '수소'...현실 대안으로 '수소혼소' 떠올라한국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무탄소 신전원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꺼낸 카드는 '수소'다. 2021년 국내 수소 생산량은 약 240만t에 달할 정도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수소 경제'라는 개념이 생길 정도로, 수소는 에너지 전환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11개 동 12개소에서 ‘2024년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은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사업이다.수원시는 지난 2월 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주민·단체를 모집했고, 11개 동 12개소를 선정했다.차 없는 거리 조성에 참여하는 동에는 비동력 무탄소 교통문화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