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지난해 12월의 신부가 된 리디아 고(26·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2023년을 산뜻하게 시작했다.리디아 고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62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후 6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교포 출신이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6살 때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5살 때 시작한 골프에서 재능을 보였다. 뉴질랜드 이주 후에 꾸준한 연습으로 9살에 첫 대회에 나갔다. 이후 재능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3년은 한국프로골프(KPGA)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구자철(68) KPGA 회장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개최한 시무식에서 코리안 투어의 발전을 강조했다. 그동안 존재감이 지지부진했던 남자골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구자철 회장은 “어느덧 올해로 취임한 지 4년째를 맞이했다”며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예상치 못한 암초들을 만났지만 힘을 합쳐 잘 극복해냈다. 올해는 새롭게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다. 합리적 계약을 통해 투어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박민지(25)는 향후 해외 진출을 시도할 계획을 세웠다. 목표로 삼은 곳은 역시 세계 최고인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다. 다만 신중을 기하려 한다. 섣불리 미국 진출을 시도했다가 적응하는 데 애를 먹고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채 유턴한 선수들도 있기 때문이다.박민지는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LPGA 투어 진출과 관련한 자신의 경쟁력을 스스로 되짚어봤다. ‘LPGA에서 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없다”고 잘라 말하며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많은 걸 이뤘지만, 목표까진 아직 한참 남았어요.(웃음)”박민지(25)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참 많은 것을 이룬 선수다. 그가 달성한 투어 통산 16승은 현역 1위, 역대 4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명실상부 ‘KLPGA 1인자’인 박민지는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목표 중 하나가 통산 20승을 하고 은퇴하는 것이었는데, 벌써 4승밖에 남지 않았다”라면서도 “’골프라 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는 40% 정도 달성한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한국 골프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발전 방안을 찾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주최하는 '한국 골프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가 내년 1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건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골프 전문가들과 교수, 체육기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발표하고 개선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내년 1월 10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두 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교수, 골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던 김주형(20)의 버디 퍼트가 올해 남자 골프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샷 15개를 선정했다. 15개의 샷은 순위와 관계없이 나열됐다.김주형은 15개의 샷 중 가장 마지막에 언급됐다. 9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나온 버디 퍼트였다. 당시 김주형은 김시우(27)와 짝을 이뤄 포볼 경기에 나섰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짜릿한 승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MZ세대의 유입으로 골프 산업의 트렌드가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요 키워드는 ‘데이터’와 '나눔‘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골프업계의 확대에 따라 지난해 전국 등록신고 체육시설업 현황에서 스크린골프를 골프연습장업에서 제외해 별도 가상체험체육시설업(골프) 항목으로 지정했다. 스크린, 론치모니터 등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골프연습장이 늘어나는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데이터에 익숙한 MZ세대 골프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가속화됐다. 이는 데이터를 활용한 골프문화가 골프
▲ 곽창환(한국프로골프협회 전 수석부회장) 씨 별세, 곽재준(KPGA 선수)·곽재원 씨 부친상 = 2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 02-2030-7940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내 주요 골프 부킹 플랫폼 엑스골프(XGOLF·대표 조성준)가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브랜드 쇼골프(SHOWGOLF)가 ‘플라이트스코프(FlightScope)’ 공식 판매를 개시하며 정품 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최근 전했다.플라이트스코프는 스포츠용 런치모니터 브랜드로, 도플러 레이더 방식을 적용해 스윙을 분석하는 스윙분석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골프 분야에선 ‘미보(MEVO)’와 ‘미보 플러스(MEVO+)’가 주력 제품이다.쇼골프는 플라이트스코프와 앞서 5월 공식 유통 계약 후 KC인증 절차를 끝내고 지난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베테랑 이정민(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이정민은 18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최예림(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 상금 1억2600만 원을 손에 넣었다.이정민은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 프로골퍼가 자녀의 스포츠 교육에 대해 조언한 지침서 '평범한 내 아이 스포츠 영재 만들기'가 출간됐다.1998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입단한 후 짧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골퍼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조현(48) 씨는 딸(프로골퍼 조해연)에게 운동을 가르치고자 공부한 트레이닝 이론과 경험을 책에 담았다.'스포츠 재능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길러지기도 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조 씨는 아이가 운동선수로 성공하는 90%는 노력과 환경으로 결정된다고 말한다.책에는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유해란(21)의 등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주춤하고 있는 한국여자골프에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100명 중 수석 합격(합계 29언더파 545타)을 차지한 유해란을 두곤 미국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의 정상급 선수실력에선 두 말할 것도 없다. 유해란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에서 뛰던 2019년 초청 선수로 나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이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 합격으로 내년 미국 무대에 나서게 됐다.유해란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벌어진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 8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합계 29언더파 545타로 1위를 기록했다.1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20명은 내년 LPGA 출전권을 획득한다. 순위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달라지는데 1위는 거의 모든 경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박지영(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박지영은 11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6486야드)에서 열릴 계획이던 대회 최종 3라운드가 현지 낙뢰 등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지영은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대회가 36홀 성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그는 우승 상금 19만8000싱가포르 달러(약 1억9000만 원)를 손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영수(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며 2022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김영수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골프 기자단 선정 기량 발전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5915.05점을 획득해 서요섭(5161.73점)을 따돌리고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제네시스 대상을 받게 되면서 1억 원의 대상 보너스,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남녀프로골프 정상급 선수들이 12월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남자골프 간판 스타 임성재(24)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올해 25세로 뉴욕대 음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임성재는 6일(한국 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16언더파 272타)에게 11타 뒤진 공동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박민지(24)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개막전에 출전한다.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에 티띠꾼과 KLPGA 투어 2022시즌 상금왕 박민지 등이 출전한다"고 밝혔다.2023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은 12월 9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수지(26)가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거머쥐었다.김수지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주요 타이틀인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았다.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대상 포인트에서 760점을 받아 유해란(692점)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평균최저타수에서도 70.4713타를 기록해 유해란(70.5714타)을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가올 결혼을 자축했다.리디아 고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그는 2위(15언더파 273타) 리오나 머과이어(28·아일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17번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유해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 원)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유해란은 20일 전남 장흥군 JNJ 골프 리조트(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6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나서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을 띤다.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매기는 LF 헤지스 포인트 순위 상위 8명과 초청 선수 2명 등 10명이 나선 이 대회에 포인트 1위로 출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