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제철이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 고도화로 저탄소 강판 시장 선제 대응에 나선다.27일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핫스탬핑은 가열된 강판을 금형에 넣고 성형한 다음 급랭시켜 강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차량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 중이다. 1.8GPa 초고강도 핫스탬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가 새 얼굴로 돌아왔다. 한층 세련되고 스포티한 인상이라는 평이다. 27일 현대차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 디 엣지의 차명은 쏘나타의 날렵하고 직선적인 디자인과 개성있는 삶을 살아가는 고객들의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의미가 담겼다.쏘나타 디 엣지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로봇 '두뇌'를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24일 의왕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기업 딥엑스(DEEPX)와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로봇에 사용될 AI 기능을 딥엑스의 AI SoC(System on Chip) 제품에 탑재하고 양산 제품에 실장하기 위해 구동성 및 양산성을 검증, 최종적으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하는 로봇에 해당 AI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고차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23일 현대차는 현대자동차 양재사옥에서 열린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사업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신차 구매부담을 완화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함과 함께 잔존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의 실부담액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과 경상남도 양산에 등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지난 13년간 차량 급발진 신고가 766건 발생했지만 인정된 사례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국내 급발진 의심 차량 신고 현황(2010년~2022년)’에 따르면 신고 건수는 총 766건으로 나타났다.신고건수는 정부 민관합동조사기간이었던 지난 2012년(136건)부터 2013년(139건)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4년(113건)을 마지막으로 100건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한 신고 건수는 현재까지 하향 추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쌍용자동차가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 22일 쌍용자동차는 주주총회에서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 임직원,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앞서 1954년 1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부터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 등의 사명을 거쳐왔다. 지난해 8월 인수·합병(M&A) 절차 끝에 KG그룹 품에 안겼다. KG 모빌리티는 앞으로 자동차시장의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오는 30일 개막을 앞둔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신차 전시 위주의 전통적인 모터쇼를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연장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가 '기계 덩어리'에서 '최신 전자제품'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맞은 가운데 모터쇼는 번영과 쇠락의 갈림길에 놓였다는 평이 심심치 않게 나오기 때문이다. 1995년부터 열린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제자동차박람회다. 지난 2021년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 EV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콘셉트 EV5에 기반한 양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기아는 지난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콘셉트 EV5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콘셉트 E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지난 2월 자동차 수출액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30.2%)·내수(19.6%)·수출(34.8%)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대당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수출액도 역대 최고인 20억달러를 넘어섰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산업 수출액은 56억달러다. 지난해 동월 대비 4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1.6% 증가한 6만2861대로, 역대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최근 폭스바겐의 저가형 전기차 양산 계획 발표로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 모델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른바 '반값 전기차'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낮은 제조비, 소형화·경량화 등의 영향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배터리의 성능과 가격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2만5000유로(약 3500만원) 이하의 순수 전기차 ID.2all(ID.2올)의 콘셉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GM회장이 GM한국사업장 창원공장 등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극찬을 보냈다. 한국 GM팀과 미국 GM팀의 긴밀한 협력을 추켜세우면서 국내 시장 출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한국GM(GM한국사업장)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첫 번째 크로스오버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메리 바라 회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시장에서 이미 엄청난 수요와 함께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이어지고 있으며,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7일 기아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사업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인증중고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기아는 이미 지난 2월 인증중고차 고객센터 상담원을 모집하는 채용공고를 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전라북도 정읍시에 자동차매매업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가 이곳에 보유한 부지가 자동차매매업 등록 요건(연면적 660㎡ 이상의 전시시설 등)에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BMW 그룹이 전기차 모델들을 올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2023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15%, 2026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3대 중 1대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 그룹은 지난 15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올 한 해 순수 전기차 모델들을 비롯해 하이엔드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BMW 그룹은 올해 순수전기 모델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완전히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1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의 전기차, 수소차 등에 자동차세를 합리적으로 과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17일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군) 의원은 1억원 초과 비영업용 친환경자동차의 자동차세를 차량가액에 따라 차등 과세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비영업용 일반승용차의 자동차세 부과 기준은 기본적으로 배기량을 기초로 한다. 반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그 밖의 승용자동차’로 분류하고 1대당 10만원의 자동차세를 부과하게 돼 있다.예컨대 차량가액이 2000만원대인 A사의 1999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지난해 12월 이후 제작된 현대자동차 아반떼 N이 리콜에 들어간다. 전동식 조향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로이탈방지보조 및 차로유지보조 기능 고장 시 경고신호가 표시되지 않는 문제다.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스즈키씨엠씨,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등 총 7개사 27개 차종 8875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자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더 뉴 QM6'는 세상의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야심작이다. 기존 가솔린 모델 QM6 GDe, LPG 모델 QM6 LPe 등 패밀리 SUV 모델에 2인승 화물 SUV 형태인 'QM6 퀘스트'가 추가된 라인업에서 국내 SUV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또다시 창조하겠다는 야망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편의성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품으려는 더 뉴 QM6를 만나봤다. 지난 15일 QM6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 LPe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쌍용자동차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프로젝트명 'U100'이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해 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토레스 EVX'로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토레스 EVX의 차명은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와 영단어 익스트림의 스펠링 중 X를 더한 것이다.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아 브랜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최초 대형 전기 트럭을 공개하면서 전기 트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올해를 대형 전기 트럭의 국내 출시 원년으로 삼고 차세대 물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15일 볼보트럭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 친환경 모빌리티 전시회 'EV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대형 전기 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전기 트럭의 연간 판매를 전체 판매량의 약 30%를 웃도는 1000대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국토교통부 주도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의 일원으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부문 수주전에 참가한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잦은 해수면 상승·과밀한 인구 등을 이유로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 누산타라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이다. 총 40조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2045년까지 5단계 개발계획에 따라 정부 핵심구역, 수도지역, 수도확장지역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수주전에는 현대그룹 소속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가 스마트시티 분야에 참여해 K-엘리베이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포르쉐AG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포르쉐AG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14일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AG가 2022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376억유로, 영업이익 68억유로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27.4%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30만9884대(2021년 30만1915대), 순현금흐름은 약 39억유로(2021년 약 37억유로)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으며, 영업익률은 18% 상승했다. 포르쉐AG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