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갤럭시노트8'에 대한 예상 스펙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갤럭시S8' 시리즈와 비교하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듀얼카메라와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차별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 예상 이미지. Evan Blass 트위터 이미지 편집

2일 IT 전문 블로거 및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한다. 후면 듀얼카메라를 통해 셀피족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많았지만 삼성전자는 관련 기능을 배제시켜왔다. 대신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엣지 공법 등을 고수하며 제품 자체 경쟁력을 높여왔다. 삼성전자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은 갤럭시S8과의 완벽한 차별성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듀얼카메라를 본격화 하겠다”며 “증가하는 이미지센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 11라인 일부를 CIS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IT 전문 블로그 및 외신들은 하나같이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면 베젤을 줄인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에 탑재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크기는 같지만 화면을 키우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노트8을 공개할 계획이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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