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무더위가 이어지는 한여름 8월, 자동차 마니아라면 귀가 솔깃할만한 피서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12일 밤에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나이트 레이스가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나이트레이스는 2012년부터 열려온 슈퍼레이스의 대형 이벤트 경기다. 다른 경기와는 달리 밤에 열려 시원한 가운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려한 조명을 달고 어둠을 가르는 자동차들의 진풍경은 1년에 딱 한 번만 볼 수 있다.

2016년에 열렸던 나이트레이스에서 GT클래스 출전 차량들이 출발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제공

 

그 밖에도 나이트레이스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리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상시 행사인 달려요버스와 택시타임, 그리드워크는 물론이다. 이벤트 존에는 여러 푸드 트럭과 밴드 공연까지 준비돼, 여름밤 더위를 이기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성인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그리드워크를 포함하면 각각 1만원, 6,000원이다. 오는 11일까지 2차 얼리버드 티켓 할인을 받으면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일 밤 함께 WRC를 생중계를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리는 자리인 WRC 나이트 라이브 3회차를 마련했다. 오는 13일까지 현대자동차 페이스북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고 총 70명을 선발해 초대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열린다. 서울 강남 JBK컨벤션에서 진행되며, 같은 시간 열리는 WRC 10차 대회 독일랠리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팀을 응원한다.

현대자동차는 20일 WRC 독일랠리를 함께 관람하는 'WRC 나이트 라이브' 3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아울러 현대차는 랠리 생중계뿐 아니라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 WRC 시뮬레이터 순위 경쟁 등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지난 5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드라이버들이 경험담을 들려주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닛산은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들을 겨냥해 ‘닛산 쿨 썸머 베케이션’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라노와 알티마 등 닛산의 인기 모델들을 전시한 가운데, 서핑보드 챌린지인 ‘30초를 버텨라’와 ‘닛산 GT 챌린지’ 레이싱 게임 체험을 제공한다.

한국닛산은 부산 해운대에서 썸머베케이션 이벤트를 열고 피서객들에게 닛산을 소개한다. 한국닛산 제공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만의 짜릿함과 도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자 다채로운 해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팝업부스에서 무더위를 피해 부산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들이 닛산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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