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중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이병남 이사, 김유니스경희 이사 등 3명이 연임을 고사하면서 이사회가 새 사외이사를 선출하는 과정에 착수했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는 16일 오후 2시 1차 사추위 회의를 열고 사외이사들의 중임 희망여부를 확인한 결과 최 의장과 이 이사, 김 이사로부터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사회의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교차 선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적정 수의 사외이사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이 KB금융의 설명이다.

또 사추위는 이날 사외이사 후보군을 평가하기 위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더 개최된다.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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