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그룹 H.O.T.의 단독 콘서트 8만석이 전석 매진됐다. 200만 원 대 암표까지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주최사 측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콘서트 주최사인 솔트 이노베이션은 8일 “서버 폭주로 인해 티켓 예매가 어려웠던 현상이 발생했다”며 “암표 거래에 대처한 후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8시에 열린 H.O.T 콘서트 티켓 판매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4만석 규모,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H.O.T. 단독공연은 팬들이 ‘피켓팅’으로 부를 만큼 힘든 티켓팅을 예상했다. 팬들의 예상대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사이트가 마비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동시 대기자가 5만 명을 넘는 등 화제가 됐다.

이후 트위터, 네이버 중고나라 등에 티켓을 기존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양도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가장 좋은 자리의 암표 가격은 200만 원대를 훌쩍 넘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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