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배우 조인성과 박경림이 ‘뉴 논스톱’ 시절을 추억했다.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는 2000년부터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 ‘뉴 논스톱’ 주역들을 다시 만나는 모습을 담는다.

극중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박경림은 2001년 조인성이 ‘타조알’ 김영준 친구로 ‘뉴 논스톱’에 합류했을 때를 떠올리며 “녹화 하루 전날 만나서 ‘인성아, 한번 읽어봐’하면서 리딩 연습을 했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애드리브도 많이 하면서 잘생겼지만 약간 허당기 있고 허술한 캐릭터를 스스로 잘 만들었다. 어느 순간 보니까 인성이가 나보다 훨씬 더 날아다니더라”고 칭찬했다.

조인성은 “누나가 사람 하나 살린 것”이라며 “그때는 연기를 한 게 아니라 스물한 살의 실제 조인성이었다. 부모님이 준 내 이름으로 연기를 해서 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잘 몰라서 두려웠지만 마냥 즐거웠던 시간이 그립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 조인성이 참 귀하다”고 추억했다.

박경림은 “‘뉴 논스톱’은 마냥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었다며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이민우, 정태우, 김정화 등 멤버들을 만났다. 특히 박경림은 김정화와 대화를 나누던 중 오열했다. ‘뉴 논스톱’ 종영 후 16년 만에 김정화가 털어놓은 옛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1일 오후 11시10분 방송.

사진=MBC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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