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삼성라이온즈팀의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황다건의 '일베 성희롱 폭로'로 대중들이 공분을 표하고 있다. 황다건은 지난 월요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에 올라온 게시물을 언급하며 그들의 만행에 괴로움을 호소했다. 황다건이 언급한 해당 게시물은 위험수위에 가까운 성희롱으로 마치 몸에 낙서를 하듯 조롱하고 있어 이와 관련하여 온라인 커뮤니티의 성희롱 파문이 수면 위에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 붙은 성희롱 논란을 시작으로 동료들도 비슷한 형태의 고충을 토로하기 시작해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계속해서 언급되는 성폭력으로 이와 관련된 용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성적 수치심을 주는 관련 용어를 모아봤다.

◇시선강간

시선만으로 상대방에게 강간에 준하는 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뜻하는 단어다. 하지만 다소 과격한 표현이 들어가 있어 이 단어의 사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상품화

성이 시장에서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당하는 현상을 뜻한다.

◇성추행

(강간을 제외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강제 추행을 의미한다.

◇성폭력

성폭행, 성희롱, 성추행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가해행위를 뜻한다. 

◇성폭행

직접적인 성관계를 자신의 의지 없이 폭력 및 협박으로 하는 행위로 강간과 강간 미수를 뜻하고 있다.

◇성희롱

성에 관련된 말로 행동으로 하여금 상대방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를 뜻한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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