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베트남은 온통 박항서 매직!'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2018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누르고 1·2차전 합계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부터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1년 여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이라는 기쁨을 맞았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월드컵 한국의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에 빗대 ‘쌀딩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베트남과 동남아 전 지역에 관심을 키우고 있다. 그의 지휘는 베트남 축구를 결승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이끌었으며, 경기 당일 4만 여 석의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이는 마치 대한민국의 2002년 월드컵을 연상시키듯 베트남 현지에서도 밤새도록 축제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박항서 감독이 쓰고 있는 새로운 성공스토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가 불러 일으킨 신드롬을 카드뉴스로 모아 봤다.

한승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