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이미지투데이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오늘을 뜨겁게 달군 ‘말’들을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먼저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폭행·취업 청탁 등을 두고 김웅 전 기자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돌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는 열애 사실을 인정한지 1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고요.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에 들어간 자유한국당을 향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걸 한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손석희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안의 본질은…” 손석희, 김웅 전 기자와 진실공방

손석희 대표이사는 최근 김웅 전 기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웅 전 기자는 손 대표의 교통 접촉사고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기 위해 JTBC 기자직 취업을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손 대표는 김웅 전 기자가 교통사고 접촉사고를 빌미로 취업을 청탁했다는 입장입니다.

손 대표는 “방송사를 그만둔 김씨(김웅 전 기자)가 오랫동안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고 밝혔고요.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취업청탁을)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해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사태를 보는 일각에서는 개인적 송사와 다툼을 넘어 정치적 진영간의 음모도 있지 않느냐는 관측도 내놓는 등 파장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석희 대표의 인지도 때문에.

카이(좌), 제니(우)/사진=OSEN

◆SM “카이, 제니와 결별…각자의 일에 집중”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와 ‘블랙핑크’의 제니가 연인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두 사람이 속한 그룹이 정상급 아이돌 그룹인 만큼 열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큰 화제가 됐는데요. 결별도 열애 소식 못지않게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카이, 제니가 결별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카이의 측근은 "카이와 제니가 가요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면서 "아직 할 일이 많다고 판단, 결별을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는 게 사람의 관계라지만, 아무튼 아름답게 만나고 아름답게 헤어지는 게 낫겠지요.

심상정 위원장(좌)과 악수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우)/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 “한국당 보이콧,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자유한국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에 들어갔는데요. 이를 지켜본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침이 화제입니다.

문 의장은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국당 보이콧에 대해 “아무 짝에서 소용없는 걸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여야를 떠나 의장으로서, 나도 객관성이 결여됐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한국당이 얻을 게 없는 데 뭘 하자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야당은 여당이 국회 보이콧을 하려고 하면 달려들어서 무조건 열라고 해야 국민들이 '야당은 일을 하려는데 여당이 안하는 거구나' 생각할 거 아닌가"라며 "야당이 먼저 보이콧 하는 건 무슨 전략인가"라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 누리꾼은 "국회 보이콧보다는 차라리 여의도를 떠나는 것은 어떠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네요. 자유한국당의 '자유'를 누가 말하겠습니까.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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