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강아지 멀미, ‘생강’으로 해결
강아지 멀미, 장거리 외출 문제 없어
강아지 멀미 증상과 멀미약 만드는 방법 꿀팁. / 픽사베이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반려견 인구 천만시대,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강아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누구나 꿈꾼다.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멀리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되는데 이 때 가장 큰 복병, ‘강아지 멀미’다.

강아지는 다양한 이유로 멀미를 한다. 강아지 멀미는 어린 강아지에게서 주로 많이 나타난다. 어린 강아지는 균형감각 발달이 완전히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견임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멀미가 계속되는 이유는 주로 강아지의 ‘기억’에 연관되어 있다. 어린 시절 차를 탔을 때 느꼈던 힘든 기억들이 성견이 되어서도 계속 남아 있는 경우다.

강아지 멀미 증상은 조기증상은 하품이다. 그리고 강아지 멀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과도한 침흘림, 구토, 지속적인 입술 핥음, 불안감으로 인한 짖음, 어쩔 줄 몰라하는 행동 이상에서 나타난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차에서 배변실수를 하기도 한다.

강아지 멀미약은 수의사에게 처방받을 수 있다. 강아지 및 고양이용 멀미약이 따로 있으며, 사람용으로 강아지에게 멀미약을 먹여서는 안 된다. 적정 처방량을 지켜주는 것이 필수다.

강아지 멀미약 처방을 원하지 않을 경우 ‘생강’을 권한다. 생강은 메쓰꺼움에 좋으며 장내가스로 배통증, 설사 등 소화장애를 가진 강아지들에게 효과적이다. 생강으로 강아지 멀미약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생강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 마늘 빻듯이 한다. 이 후 생강을 꼬집 듯 눌러 즙을 내준다. 이 때 강아지 체중에 맞는 적정량의 복용법이 중요하다. 강아지가 1~2kg인 경우 1~2방울 떨어뜨려 티스푼 1개 정도 양의 꿀을 함께 먹여주면 된다. 강아지가 3~4kg 일 경우 생강즙을 3~4방울 떨어뜨리고 꿀을 적절하게 섞어주면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상태에 따라 2시간에 한 번씩 복용해주면 된다.

이 방법이 힘들다면 생강즙과 물을 1;1 비율로 희석시켜 스프레이통에 넣어 수시로 차 안에 뿌려주는 방법이 있다.

물론 강아지 멀미약 처방 및 천연 멀미약을 만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1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들려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해주는 센스 또한 꼭 필요하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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